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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아파트경매,대출길 막아도 잘 팔린다  
서울구정신문(http://seoulgujung.co.kr)   
기사관리자 | 2020.01.13 09:56 |


13일 경매정보업체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4차 현대아파트전용 52.4경매 매물은 최고가 96888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136%에 달한다. 감정가는 71300만원이었지만, 지난달 같은 면적이 15억원에 매물로 나오면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노리는 수요가 몰린 것이다.

12·16 부동산 대책으로 15억원 이상 고가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 막혔지만, 경매 시장에서는 오히려 고가 아파트의 열기가 뜨겁다.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경매 매물이 나오면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몰리는 것이다.

지난달 23일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전용 84.8는 감정가(17억원)107%181799만원에 낙찰됐다. 지난달 19일 서울 서초구 서초삼풍전용 165.9는 감정가의 103%261626만원, 강남구 개포동 경남아파트전용 182.2는 감정가의 101%237500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12·16 대책으로 대출이 불가능한 15억원 초과 고가아파트도 줄줄이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 중이다. 지난 7일 진행된 서울 용산구 한강로1용산파크자이전용 162는 감정가(159000만원)보다 1억원이 높은 171112000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107%였다. 이 물건은 낙찰가가 거의 시세와 비슷했다.

부동산 경매시장도 15억원 이상 고가아파트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이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수요자가 몰리는 것은 시세보다 싸게 아파트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아파트의 경우 12·16 부동산대책에도 여전히 집주인들은 호가를 내리지 않고 있고 매물 잠김 현상 탓에 원하는 매물도 찾기 힘들다.

실제로 고가주택 경매시장은 정부의 대출규제정책 이후 대출이 필요 없는 투자자를 위주로 꾸려지고 있다. 지난해 말 대출 규제 이후 평균 응찰자수는 줄어들었다.

12·16 대책이 시행된 후 평균 응찰자수는 반 토막 났다. 대책 시행 전(지난해 1128~1215) 평균 응찰자는 7.3명이었지만, 대책 이후(지난해 1216~17)에는 평균 응찰자가 3.4명으로 조사됐다. 대출 규제로 인해 현금을 쓸 수 있는 투자자만 경매에 뛰어든 것이다.

[경제팀jkh414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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