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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당,비당권파 집단탈당  
서울구정신문(http://seoulgujung.co.kr)   
기사관리자 | 2019.08.12 12:28 |


-평화당 9·바른미래 장정숙 등 10명 탈당

평화당 국고보조금 받을 수 있도록 법적 탈당은 16일 하겠다

민주평화당 내 반()정동영계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의원 10명이 3지대 신당창당을 내걸고 12일 탈당을 선언했다. 작년 2월 국민의당 분당과 바른미래당 창당 과정에서 이탈한 의원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민주평화당은 16개월 만에 분당 국면에 빠져들게 됐다. 호남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이 내년 총선을 8개월 앞두고 이합집산에 나서면서 야권 재편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이들은 평화당에 대해 지난 1년 반 동안 국민의 기대와 열망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고 평하면서 작은 강물들이 큰 바다에서 하나로 만나듯 더 큰 통합과 확장을 위해 변화와 희망의 항해를 시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총선에서 확인됐듯 적대적 기득권 양당체제의 청산은 국민의 열망이고 시대정신이라며 그럼에도 제3정치세력은 현재 사분오열하고 지리멸렬한 상태에서 기득권 양당에 실망한 민심을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와 능력이 부족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안정치는 이제 우리부터 스스로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기득권 양당체제 극복과 한국정치 재구성을 위한 새로운 대안 모색에 나서고자 한다기존의 조직과 관성, 정치문화를 모두 바꾸는 파괴적 혁신과 통합을 통해 새로운 대안정치세력을 구축하는 변화와 희망의 밀알이 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또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의 국정운영에 실망한 건정한 진보층과 합리적 보수층, 중도층과 무당층의 지지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비전과 힘, 능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새로운 비전과 정책에 동의하는 인사, 세력들이 다함께 모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3세력들을 결집시키면서 국민적 신망이 높은 외부인사를 지도부로 추대하고 시민사회, 각계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안 신당 건설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말씀하셨듯이 두렵다고 주저앉아 있으면 아무것도 변화할 수 없다저희는 오직 국민만 보고 무소의 뿔처럼 흔들림 없이 변화와 희망의 길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손학규 대표 측과 유승민·안철수계가 사실상 분당 상태에 있는 바른미래당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른미래당 내 호남계 의원들이 총선을 겨냥한 3지대 신당 창당에 합류할 경우 유승민·안철수계가 중도·보수 통합 움직임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대안정치 모임 의원들의 실제 탈당일은 16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평화당이 3분기 국고보조금(경상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보조금 지급일인 15일 이후로 탈당일을 미루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정당 국고보조금 은 매 분기(2·5·8·11)마다 지급되는데, 교섭단체(원내 20석 이상) 소속 여부와 소속 의원수에 따라 지급 금액이 달라진다. 당을 떠나는 마당에 평화당이 국고보조금을 받는 문제를 감안해 탈당 날짜를 조정한 것이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선 "대안정치 모임이 결국 3지대 신당 창당 과정에서 평화당을 흡수하려는 복안을 세운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정치팀jkh414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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