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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거취문제 다시 불거져…  
청와대 "다른 업무 때문에 못 가"
서울구정신문(http://seoulgujung.co.kr)   
기사관리자 | 2015.01.22 12:23 |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거취 문제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김 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오는 가운데 김 실장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법무부 등 8개 부처의 국가혁신업무보고에 불참했다.

이 때문에 법무부 등 관가에선 하루 종일 술렁거렸다.

김 실장은 지난 19통일준비업무보고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혁신 3개년 계획1’ 업무보고 때도 불참했다.

지난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혁신 3개년 계획2’ 업무보고에만 참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실장이 다른 업무가 있어 불참한 것이라며 대통령도 김 실장에게 참석 여부에 대한 재량을 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일부 언론이 김 실장이 대통령에게 사퇴를 직접 건의했다고 보도하자 청와대는 아는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 참모는 지금 김 실장이 사의를 표하고 안하고가 큰 의미가 있느냐대통령의 결심만 남았고 분위기는 교체 쪽으로 가닥이 잡힌 그대로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에선 교체로 가닥을 잡았지만 후임자 찾기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안다는 얘기도 나온다.

김 실장의 자리는 이날 법무부 차관 옆에 마련됐는데, 김 실장의 불참으로 자리가 계속 비어있었다고 한다. 이 사실이 전해지면서 여권(與圈) 내에선 조만간 이뤄질 청와대 개편에서 김 실장이 물러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돌았다. 김 실장이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김 실장은 현재 청와대 조직 개편과 특보단 구성작업을 총괄하고 있다. 하지만 평소 업무에 강한 의욕을 보여 온 김 실장이 불참한 것을 두고 사실상 실장 직 정리 수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신년기자회견에서 “(김 실장의 거취는) 당면한 현안이 수습된 후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 때문인지 이날 여권 고위자()김 실장이 이번에 있을 청와대 개편을 자신의 마지막 비서실장 임무라고 마음을 굳혔다고 한다.” “이제 박 대통령의 결정만 남았다.”는 얘기들도 나돌았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김 실장이 과거에도 업무 보고에 나오지 않은 적이 많았다. 오늘 불참한 사실만 갖고 어떤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려는 건 적절치 않다고 했다. 최근 4차례 이어진 정부 부처 업무보고에서 김 실장은 한 번을 제외하곤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여권 내에선 업무 보고 참석 여부와 상관없이 김 실장이 청와대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편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신년 회견에서 김 실장의 교체 여부에 대해 당면 현안이 많이 있어서 그 문제들을 먼저 수습하고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김 비서실장은 청와대에 (처음) 들어왔을 때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 이미 여러 차례 사의 표명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실장도 지난 9일 국회 운영위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개인적으로도 자식이 병원에 누워 사경을 헤맨 지 1년이 넘었는데 (비서실장 업무 때문에) 자주 가보지 못해 인간적으로 매우 (마음이) 아프다제 소임이 끝나면 언제든지 물러날 마음의 자세를 갖고 있다고 했었다.

한편, ‘청와대 핵심 비서관 3’(이재만 총무, 정호성 제1부속, 안봉근 제2부속) 중 이재만·안봉근 비서관의 업무도 조정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이 비서관은 총무에서 빠져 정책 파트를 담당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안 비서관은 특보단 실무직이나 홍보 파트로 옮겨 갈 것이란 관측이 많다. 최상화 춘추관장도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는 소리도 들린다.

전광훈기자jkh414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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